프린스턴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KCCP, 회장 이중희)가 드디어 6월 10일 커뮤니티 센터 건립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꿈에 그리던 센터 건립에 한 발자국 나아갔다. 이중희 KCCP 회장은 프린스턴 인근 웨스트 윈저 타운쉽 메도우 로드 선상에 있는 6.4 에이커의 부지를 58만불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매입한 부지는 이 지역 주요 간선 도로인 루트 1에서 불과 0.5 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곳으로, 많은 한인과 아시안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커뮤니티 센터로서 적임지이다. 또 이 부지 용도는 이미 커뮤니티 센터용으로 결정되어 있는 곳이라,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큰 장애물은 없다고이 회장은 덧붙였다.
지난 2007년 초부터 미국에 널리 퍼져있는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를 모델로,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건립운동을 벌여온 프린스턴과 인근 지역 한인들은, 그동안 모금해 은행에 적립해 놓았던 현금 58만불로 이번 부지 매입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오는 8월 클로징을 예정하고 있다. KCCP는 지난 5년여 동안 이번매입에 쓰인 58만불을 포함, 약정액을 합하면 모두 1백만불에 가까운 모금을 풀뿌리 운동으로 지역 한인들 스스로 해 냈으며, 앞으로 건축기금 모금을 계속해, 빠른 시일내에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중희 회장은 “우리 한인들도 힘을 합치면 유대인 못지 않게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특히 이민 1세와 1.5세, 2세들이 공동으로 이번 건립 운동에 참여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프린스턴 지역의 커뮤니티 센터 건립 운동이 미주내 다른 지역에도 전파되어, 더 늦기 전에 우리 2세, 3세들에게, 커뮤니티 센터라는 공동 유산을 물려주면, 이들이 한인으로서의 얼과 긍지를 갖고, 미국 주류사회와 세계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오는 9월 17일 라이더 대학에서 열리는 제 5회 KCCP 추석맞이 모금잔치는 우리 한인들이 그동안 이루어 놓은 성과를 자축하고, 더 힘찬 내일로나아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말하고, 그동안 물심양면 모든 성원을 보내 주신 KCCP 창립위원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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